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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r style

트랜디한 염색스타일링 후 모발이 너무 상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by hairmaster 2024. 3. 22.


염색은 이미지변화를 확실히 일어나게 해주는 스타일링 방법이고 누구나 예쁜 헤어컬러를 얻기 위해 한번쯤은 염색을 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모발손상이 필연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염색은 왜 모발을 손상시키게 되는 걸까요~?

염색의 과정을 보게 되면 염모제 1제에 포함된 알칼리가 모발 큐티클을 팽윤 시켜서 모발 속으로 염모제 침투가 되도록 돕고, 침투된 염모제 2제 중의 산화제의 불안정한 산소입자가  분리되어 튀어나가면서 모발 내의 자연색소를 분해시키고 탈색시키며, 염모제 1제의 염료가 결합하면서 분자량이 커져서 모발 속에 착색되게 됩니다.

이렇게 모발을 팽윤 시키면서 모발 큐티클을 손상시키고,
모발 내의 자연색소를 파괴하면서 탈색작용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모발 속 단백질도 파괴되어 빠져나오며 모발을 손상시킵니다.
또한 모발 큐티클 사이사이에 존재하는 모발 천연보습인자가 빠져버려서 염색 전보다 훨씬 거칠고 간조한 모발로 변하게 됩니다.
모발 천연보습인자는 재생되지 않기에 더욱 모발이  건조하게 변해갑니다.
이런 과정들로 인해서 모발 내 자연색소의 탈색 강도가 강할수록 모발은 더욱 심한 손상을 입게 됩니다.

염색을 하는 과정에서도 모발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발에 염모제를 너무 다량으로 발라서 큐티클이 너무 녹아서 분해되는 경우도 있고 두피도 많이 상하게 됩니다.
모발에 염모제를 도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면 모발에 염모제를 도포해 놓은 시간이 오버타임 되어서 모발 조직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기도 합니다.
염모제를 바르는 과정에서 과도한 빗질로 모발에 물리적인 상처를 입히기도 합니다.
모발 염색이 끝나고 헹굴 때에도 염모제 에멀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염모제가 두피와 모발에 잔존하게 되며, 이런 잔존 화학물질로 인해서 모발에 지속적으로 손상을 입히면서 모발이 다공성화 되고 샴푸만으로도 잘 손상되는 상태가 되어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염색 손상모발이 되어버리면 모발의 탄성이
저하되어서 모발이 젖었을 때 쭉쭉 늘어나는 모질로 바뀌며 모발의 스타일링 형태가 유지가 잘 안 되고 모발이 잘 끊어지게 됩니다.

다공성화 된 모발을 샴푸 하게 되면, 모발 속으로 물과 계면활성제의 침투가 용이하게 됩니다.
물은 pH가 중성이지만 모발은 약산성 상태가 안정화된 상태이므로 물은 모발에 알칼리로 작용하게 되어서 물로 인한 모발의 팽윤이 심해집니다.
계면활성제는 모발의 자연색소 인공색소 모발간충물질 모발단백질 등을 녹여내게 되고,
염색 퇴색이 빨라지고 모발손상으로 인해 색상이 탁해지며  모발 속이 비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트렌드헤어스타일을 위해서 예쁘게 염색했지만 너무 손상되어 버린 염색모발을 어떻게 관리해야 좋을까요~?

첫 번째는 모발에 잔존하는 화학물질의 제거입니다.
모발에 잔존하게 된 알칼리와 활성산소는 그것들을 제거해 주는 기능성 샴푸가 따로 있습니다.
그러한 제품을 사용하여 모발의 손상을 가중시키는 것을 원천차단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이 그런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있고,
구입이 쉽지 않다면 헤어숍에서 염색 시술을 받으면서 함께 모발클리닉을 진행하여 해당제품으로 관리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동시에 염색샴푸를 할 때 전문가의 염색 에멀션 샴푸를 받을 수 있으니 더 좋습니다.

두 번째는 염색모발용 약산성 샴푸를 염색 후 일주일간 사용해 주는 것입니다.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면서 알칼리화된 모발의 pH와 큐티클을 안정시켜 줍니다.
약산성샴푸는 세정력이 약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장기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화학 시술 후 일주일간 사용하고 평소에 쓰는 일반 샴푸와 번갈아 사용하거나 일반샴푸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 번째는 헤어트리트먼트의 사용입니다.
헤어트리트먼트는 모발에서 빠져나간 모발의 간충물질과 모발 케라틴 단백질등을 채워주며 모발의 큐티클층을 보수하여 투입한 모발클리닉 성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유분과 고품질의 실리콘은 모발에 수분이 쉽게 침투하지 못하도록 도와주어 스타일의 유지에 도움을 주고 모발을 부드럽게 해 주어서 스타일링이 쉽도록 해줍니다.
대전방지제 성분은 모발의 정전기 방지도 해줍니다.

네 번째는 헤어오일과 에센스 등 헤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모발에 식물성 헤어오일을 발라주게 되면 모발에 가해지는 열기구의 열로부터 모발을 보호해 주게 되고, 모발에 윤기와 부드러움을 더해주어 손질과 빗질이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에센스, 리브인컨디셔너, 헤어로션 등의 제품으로 모발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줄 수 도 있고 영양공급도 할 수 있습니다.
모발단백질 스프레이는 모발 큐티클의 보수를 도와주는 제품으로 즉각적으로 모발 표면이 매끄러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열기구 사용의 주의입니다.
과도한 열의 고데기나 아이롱의 사용은 순간적으로 모발 내 색소를 분해해 버려서 애써 염색 한 색소를 없애버릴 수 있으며, 약한 열이라도 장기적으로 모발에 가하게 되면 열변성과 열손상이 일어나서 모발염색 시 갑자기 모발의 손상이 심해지고 모발 염색이 잘 되지 않거나 얼룩이 심해지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염색손상모발에 열경화나 열손상을 추가로 입히게 되면 모발케어가 더 이상 되지 않는 최악의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염색으로 인한 모발손상 원인과 염색 후 모발관리에 대한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트렌드헤어스타일을 따라 하는 것도 좋지만 그만큼 모발케어도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유의하고 예쁜 스타일들에 도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