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중세시대의 헤어트렌드와 헤어스타일

서양의 중세시대 헤어스타일은 그 당시의 사회적, 문화적, 종교적 측면을 반영하여 아주 복잡했습니다.
5세기에서 15세기에 걸친 중세시대의 헤어스타일은 자신의 정체성, 신분, 사회적 규범을 준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계급, 성별, 패션, 종교적 신념의 역할을 포함한 중세 헤어스타일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할 것입니다.

중세시대 헤어트렌드

 

1. 중세 초기 (5-10세기)

: 초기 중세 머리 스타일은 단순함과 실용성이 특징이었습니다.
로마 전통의 영향을 반영하여, 남성들은 종종 머리를 짧게 유지했습니다.
수염을 기르는 것이 인기가 있었고, 전사들은 그들의 머리를 단순한 땋은 머리로 장식했습니다.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머리를 풀어헤치거나 간단한 매듭으로 모아서 묶었습니다.
베일과 채찍 같은 머리 덮개는 특히나 기혼 여성들 사이에서 흔했습니다.

2. 고대 중세(11-13세기)

: 중세시대는 실용적인 스타일에 대한 고려와 떠오르는 패션 트렌드에 의해 영향을 받은 중세 헤어스타일의 진화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귀족과 부유층은 점점 더 정교한 헤어스타일을 보여줍니다.
여성은 더 복잡한 땋은 머리와 머리 장식을 착용했던 반면 남성은 더 긴 머리를 선호했고 수염의 스타일을 여러 가지로 변형하였습니다.
또한 기사도의 영향은 헤어스타일의 트렌드에 영향을 미쳤고, 기사들은 코이프와 헬멧을 썼습니다.

3. 중세 후기(14-15세기)

: 중세 후기가 펼쳐지면서 헤어스타일은 더욱더 다양해지고 세련되어졌습니다.
백년전쟁과 흑사병은 큰 사회적인 변화를 가져왔고, 이러한 변화는 패션에 고스란히 반영되었습니다.
남성들은 머리길이를 더 길렀고,  정교한 컬과 복잡한 스타일로 장식되었습니다.
머리장식, 화려한 땋은 머리, 원뿔모양의 헤드피스인 상징적인 '헤닌'의 출연으로 여성의 헤어스타일은 더욱 화려해졌습니다.

4. 헤어스타일의 클래스의 구분

: 중세시대의 헤어스타일은 사회계층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왕족과 귀족은 자신의 지위를 나타내기 위해 화려하고 복잡한 헤어스타일을 자주 선보였습니다.
반면에 평민들은 좀 더 실용적이고 절제된 스타일링을 했습니다.
귀족들의 지나치게 사치스러운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규제하기 위해 사치법이 제정되었지만,
귀족들은 독특한 시각적 비주얼을 통해 사회적 위계질서를 더욱 강조했습니다.

5. 성별 역할 및 헤어스타일

: 중세 헤어스타일에서 성별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남성의 스타일은 군대에서 영감을 받은  짧은 스타일에서 점점 더 길고 웨이 비한 스타일로 진화했습니다.
코이프와 모자 능 머리덮개도 착용했습니다
수염과 콧수염을 포함 한 얼굴의 스타일은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여성의 헤어스타일은 복잡하게 땋은 머리, 보석이 박힌 머리핀, 깃털 등이 머리를 장식했습니다.
머리와 목을 덮는 천인 '윔플'도 인기가 있었습니다.